국토해양부 현대,기아차 에바가루 39만대 리콜 권고

국토부, 현대/기아차 에바가루 무상수리 권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자동차 결합으로 글이 올라와 백색 가루로 인한 리콜 요청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공식 조사를 지시하였다.

유해성 조사 결과 에바가루가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아자동차 쏘렌토, 스포티지 등 일부 차량 공조기에서 백색가루(에바가루)가 분출되는 현상에 대해 공개 무상수리를 권고했다.

국토부 조사 결과 에어컨 증발기의 알루미늄 표면처리공정 불량으로 증발기 표면의 알루미늄 부식으로 인하여 형성된 백색 가루가 송풍구로부터 분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백색가루에 주 성분은 수산화알루미늄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산화알루미늄 분진은 폐 기능이 저하되고 장기간 흡입할 경우 폐섬유증 기종, 기흉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현대,기아차는 백색 가루 분출 현상에 대해 비공개 무상 수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국토부 공개 무상수리 권고에 따라 부품 및 장비 등 시행준비가 완료되는 7월 27일부터 쏘렌토,투싼,스포티지 3개 차종 39만대의 소유자에게 개별 통지 후 전면적으로 수리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점검을 받으려는 소비자는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 문의해 일정 등을 확인 후 무상 점검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다.